세금 절세

가족에게 월급 줬다고? 세무조사 당하고 싶어요?

집닥터 2025. 3. 25. 16:00

안녕하세요!
혹시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하고 월급을 주면 세금 절감 효과가 크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많은 사업자들이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하고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잘못하면 세무조사 직행입니다.

오늘은 가족에게 월급을 줬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 국세청이 의심하는 포인트, 그리고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하면, 세금이 줄어드는 이유

기본적으로 직원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사업 경비로 인정됩니다.
즉,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하고 월급을 주면,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족 급여를 활용한 절세 원리

✔️ 사업소득 → 근로소득 변환

  • 사업자의 소득세율(최대 45%)보다 가족이 받는 근로소득세율(최저 6.6%)이 낮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있음.

✔️ 급여를 경비 처리

  • 가족에게 지급한 급여가 사업 비용으로 인정되면, 과세 대상 소득이 줄어듦.

✔️ 4대 보험 부담 감소

  • 가족이 직원으로 등록되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음.

💡 이론적으로는 꽤 괜찮아 보이죠? 하지만, 국세청은 이런 꼼수를 절대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2. 가족에게 월급 줬다가 세무조사 받는 이유

국세청은 가족 급여를 "탈세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강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 바로 조사 대상이 됩니다.

🚨 1) 가족이 실제 근무하지 않음

  • 가족이 회사에 나오지도 않는데, 매달 월급이 지급되는 경우
  • 직원 역할을 하지 않는데도 급여가 나가는 경우

💡 국세청은 직원의 실제 근무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짜 직원”으로 판단되면 급여를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 2) 가족 급여가 비정상적으로 높음

  • 같은 업종, 같은 직급보다 월급이 터무니없이 높은 경우
  • 신입사원 수준의 업무를 하는데 대표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는 경우

💡 급여가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국세청이 탈세 목적으로 본다.

🚨 3) 가족에게 월급만 주고 다시 돈을 돌려받음

  • 가족 명의로 급여를 지급했지만, 실제로는 대표가 돈을 다시 가져가는 경우
  • 이런 "명의 도용 급여"는 100% 적발됩니다.

💡 국세청은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해서 돈이 다시 대표 계좌로 돌아갔는지 확인합니다.

🚨 4) 4대 보험 없이 급여 지급

  • 급여는 지급했는데 4대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경우
  • "4대 보험 가입을 피하려고 급여 신고를 안 했다가" 걸리는 사례가 많음

💡 근로소득이 있다면 당연히 4대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데, 이걸 누락하면 바로 조사 대상입니다.


3. 가족 급여, 합법적으로 처리하는 방법

그렇다면 가족에게 급여를 지급하면서도 세무조사를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합법적인 가족 급여 절세 전략

✔️ 가족도 실제 직원처럼 일해야 한다!

  • 국세청이 가장 먼저 보는 건 실제 근무 여부입니다.
  • 즉, 가족도 출근하고, 업무를 해야 하며, 근로 계약서가 있어야 합니다.

✔️ 급여 수준은 업종 평균에 맞추기

  • 가족이라고 해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급여를 지급하면 의심받습니다.
  • 비슷한 직무, 경력의 직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야 합니다.

✔️ 급여 지급 내역 & 근무 기록을 남기기

  • 출퇴근 기록, 업무 보고서, 근로 계약서 등 근거 자료를 남겨야 합니다.
  • 가족이 하는 업무와 그에 따른 급여가 합리적이라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 4대 보험 가입은 필수!

  • 급여를 지급했다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가입을 해야 합니다.
  • 이걸 누락하면 바로 "가짜 직원"으로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 가족 급여를 다시 돌려받으면 안 됨

  • 국세청은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합니다.
  • 급여를 지급한 후, 다시 돈을 대표가 돌려받으면 100% 세무조사 대상이 됩니다.

💡 즉, 가족이 실제로 일하고, 합리적인 급여를 받으며, 정상적인 절차를 따르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결론: 가족 급여, 잘못하면 탈세! 제대로 하면 절세!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하는 것이
세금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탈세로 간주됩니다.

✔️ 국세청은 가족 급여를 탈세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집중 단속 중이다.
✔️ 가족이 실제 근무하지 않거나, 급여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4대 보험이 없으면 세무조사 대상이 된다.
✔️ 합법적으로 가족 급여를 인정받으려면, 실제 근무 증거를 남기고, 합리적인 급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혹시 가족에게 급여를 주고 계신다면, 지금 한 번 점검해보세요.
세금을 줄이려고 했다가, 오히려 세무조사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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